[잡앤조이] 여름방학 4주 만에 속성으로 따는 자격증 추천

2017-07-03 10:31

[캠퍼스 잡앤조이=이진이 기자/박예은 대학생 기자] 드디어 기다리던 여름방학이 시작됐다. 할 일없이 방구석에 누워 핸드폰만 하는 대학생들을 위해 여름방학을 이용해 4주 만에 속성으로 따는 자격증 추천한다.

컴퓨터 활용 능력 자격증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시행하는 국가기술자격증이다. 필기시험과 실기시험 두 차례 시험을 보고, 필기시험을 통과해야 실기시험에 응시를 할 수 있다. 종류는 1급과 2급이 있다. 스프레드시트 활용능력을 평가하고 1급은 데이터베이스 실무와 일반이 추가된다. 합격 결정기준은 필기는 과목당 40점 이상, 평균 60점 이상이고 실기는 70점 이상이며, 실기프로그램으로는 MS Office를 사용한다. 거의 모든 대학에서 졸업요건으로 삼는 자격증이고 인정 기간이 취득일을 기준으로 제한되지 않은 만큼 저학년 때 미리 따놓으면 좋다. 2급은 내용이 어렵지 않아 독학으로도 공부가 가능하다.

한국사 능력 검정시험

교육부 직속기관인 국사편찬위원회가 주관하고 있다. 시험구분은 고급(1급, 2급), 중급(3급, 4급), 초급(5급, 6급) 총 6개 등급으로 평가한다. 시험은 3개월마다 수시로 열리며, 접수기간은 한 달로 긴 편이다. 한국사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일부 공기업 및 민간기업의 사원 채용에 영향을 미치며, 3급 이상 합격자에 한해 교원임용시험 응시자격을 부여한다. 이 외에도 다양한 선발시험에서 국사시험을 한국사능력검정시험으로 대체하는 경우가 많아 필수적으로 취득해야 할 자격증이 됐다. EBS를 비롯 각종 인터넷 강의 사이트를 통해 쉽게 공부할 수 있다.

KBS한국어능력시험

KBS가 국민의 국어 사용 능력을 높이고 국어 문화를 발전시키는 데 기여하기 위해 시행하는 시험으로 2015년 국가공인자격을 공인 받았다. 효과성과 유창성, 정확성, 창의성 등을 평가하고 출제방식은 객관식 5지선다형이다. 합격기준은 KBS가 특허 등록한 등급 부여 시스템으로 산정하며, 자격증 및 성적의 유효기간은 성적조회 개시일로부터 만 2년이다. KBS의 공개채용 필수 응시 자격이며, 경찰청, 도로 교통 공단, 우리은행 등 다양한 기관에서 채용가산점을 부여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여러 대학의 졸업요건, 대학원 입학 전형 등에도 포함돼 많은 대학생들이 필수적으로 취득해야 하는 자격증이라 할 수 있다.

zinysou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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