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의 날 기념 한글교육전문가 토론회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제3회 세계한인의 날(10.5)과 563돌 한글날(10.9)을 맞아 6일 오후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한글교육 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한다.

토론회를 주최하는 (사)한민족평화통일연대(이사장 김성곤 민주당 의원)와 KBS한국어진흥원은 3일 "이번 토론회는 `국외 한국어 교육의 현황과 과제'라는 주제로, 재외동포를 대상으로 한 한국어 교육의 나아갈 방향과 현장의 어려움을 살펴보고 정책 방향을 점검하기 위해 열린다"고 밝혔다.

토론회에는 김성곤 의원을 비롯해 재외동포교육진흥재단의 서영훈 이사장, 재외동포재단의 권영건 이사장, 한글학회 김승곤 회장, 어문학회 김훈 회장 등이 참석한다.

또 국외에서는 미주, 중남미, 동남아시아, 유럽 등의 한글학교에서 활동하는 관계자들도 참가해 상호 정보를 교환하고 공동 관심사와 앞으로 과제를 놓고 토론할 예정이다.

김성곤 의원은 "토론회는 국내외 한국어 교육 전문가의 연결을 통해 이론과 현장을 함께 공유하고 나아갈 방향을 점검함으로써 향후 재외동포 한국어 교육의 실효성을 높이고, 전문가들의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는 장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토론회에서는 (사)한민족평화통일연대와 KBS한국어진흥원이 국외 한국어 교육과 국내 다문화 가정 한국어 교육 진흥에 양 기관의 협력을 약속하는 협약(MOU)을 체결한다.

ghwang@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09/10/03 09:02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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